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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록

다이어트 #2 핸드폰 메모장에서 복사한 기록 0719 시작 0729까지 11일간 2.4kg 감량.... 첫 일주일은 거의 매일 몇백그람씩은 빠졌는데 64.5kg 언저리가 몸이 기억하는 관성 무게인지 아님 이번주에 여러모로 당이 필요한 일이 많아 당섭취가 늘어서 그런지 100g 내리기가 어렵다 2019년 12월 한국 들어간지 얼마 안돼서 측정했던 인바디 기록을 찾았는데 저 상태에서 근육량은 유지하고 체지방량만 내리는면서 저 때 무게보다 딱 3kg 내리는걸 목표로 잡고 있다. 아직 3주하고 1일 남았으니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어떻게든 되는건 아니고 어떻게 해야 어떻게 되겠지만 0722 65.6kg 06.30 당근2 12.00 삼계탕1 13.00 모카블랑코 프라페 19.30 베타벨샐러드, 버섯요리 21.00 레몬주스 20.. 더보기
무슨 의미야 예전에 티비에 방영되던 비정상회담이라는 프로에서 이탈리아인 알베르토가 얘기한 에피소드가 있다 연애 시절 현재 와이프와 쇼핑 중 '자기는 얼굴이 커서 모자가 안어울려요' 랬던가 해맑게 그 말을 하고 죽을뻔 했다는 농담에 모든 패널들이 웃음을 참지 못했던 것 같다 인터넷에 떠도는 짤로 보고는 ㅎㅎㅎ 그럴 수도 있겠네 했는데 어느날 티노의 말에 저 비정상회담 짤이 파박 떠올랐다 -Ana, 나 예전에 네가 잠들었을 때 몰래 네 얼굴 한참 쳐다본적 있어 -얼굴을? 왜? (로맨틱한 말이 나올까봐 미리 손발 오그라들 마음의 준비 1정도 했음) -신기해서 -뭐가 신기해서? -얼굴이 평평해서 넘 신기했어! 한국인을 이렇게 가까이서 본적이 없었거든(해맑) (fue muy interesante que tienes así c.. 더보기
다이어트 #1 다이어트 시작 몸무게_ 66.9kg 몸무게는 자기 전 측정, 운동복 반바지 반팔 착용 기준 0719_ 1일차 66.2kg 식사 아침식사 06:45_ 바나나1 점심식사 12:00_ 한식 백반, 밥 1공기+국+김치 포함 반찬 4가지 적당히 저녁식사 17:50_ 현미밥 반공기로 간장계란밥+사과1 야식 21:30_ 양배추스크램블에그 1숟가락 운동 _ 총 1시간 35분 (강도:중) 19:00-19:55 체육관-준비 운동, 마무리 스트레칭 포함 킥복싱 55분(강도 중_ 발가락 부상으로 빡세게 못함) 20:30-21:10 러닝머신 3km 총 22분 + 복싱 미트 훈련 3분*3라운드 + 스트레칭 0720_ 2일차 65.9kg 식사 아침식사 06:30_ 당근 2개 점심식사 12:00_ 피자 라지 3.5조각+콜라 350m.. 더보기
다이어트 프롤로그 멕시코에 온 후 2.5번째 다이어트 중간중간 시도는 몇번 있었지만 사나흘 하는척만 하다 흐지부지 되었으니 첫번째 다이어트는 멕시코 절친들(나자와 스니, 이름에서 딴 별명이다) 과 2018년 1월1일-3월 중순까지 2.5개월가량 했던 내기 다이어트, 다들 키와 몸무게가 제각각이니 시작 체중-종료 체중=감량체중 을 %로 계산해서 우승을 가리기로 평소 운동량이 가장 꾸준히 높았던 나는 초반에 운동량을 더 늘려도 감량 속도가 너무 더뎌 좌절했다가 중반 이후 식단+운동 으로 기존 체중의 11% 정도를 빼내고 1등을 했었다. 인생 최고 무게를 찍었던 호주생활 막바지 이후 두번째 기록을 세웠던 상태여서 11%를 빼내니 딱 적당한 정도가 되었다 이후 등락을 반복하다 작년 늦가을 티노를 만나기 시작한 이후 등등등을 찍더.. 더보기
운동 일기_0710토요일 피곤해서, 퇴근길 차가 막혀서, 약속이 있어서 이런저런 핑계로 주중 운동량이 너무 적었다 싶거나 괜히 뿌듯한 주말을 보내고 싶을 때, 개인코치 티노가 호출된다 내가 사는 아파트 헬스장은 주말에 보통 사람도 없고 샌드백도 하나 있어 종종 거기서 운동을 하기도 하지만 마룻바닥이 조금 미끄럽기도 하고 맨발로 운동할 수가 없어 발차기를 연습하기엔 바닥 매트가 깔린 체육관이 훨씬 좋다 평일 일반인 수업에서는 10분정도 달리기+기타 준비운동으로 몸을 풀고 시작하지만 둘이 가면 알아서 스트레칭 후 바로 본운동으로 들어가는 편이다 특히 요 몇주 왼쪽 발가락+발등 부상이 쉬이 낫지 않아서 쪼그려 앉거나 달리기등 발 앞쪽이 구부러지는 동작들을 하면 자꾸 무리가 간다, 달리기를 싫어하기도 하고 아주 가볍게 운동을 할 때는 .. 더보기
만두 이제 제목에 번호는 그만 매기기로 했다, 그냥 그러기로 했다 지난주 토요일에 만두를 빚었다 만두가게를 차려야지, La Cacho 어느 구석에 조그만 가게 하나를 내서 찐만두를 팔아야겠다 야무진 창업의 꿈을 품고 만두 재료들을 사왔다 토요일 늦은 오후 야채들을 다듬고, 생고기 덩어리들을 다지고 섞어 만두소를 준비 고기만두, 김치만두, 고기를 안먹는 한국인 지인을 위해 야채만두,야채김치만두 거창하게 준비를 마치고 만두피 포장을 뜯었는데 생각보다 만두피가 적게 들어있다, 25장 왜 당연히 50장이나 100장쯤 된다고 생각했을까, 나랑 티노가 먹고, 한국인 지인 두명에 나눔하고 또 몇알 남겨서 냉동실에 뒀다 먹어야지 하는 야무진 계획은 날아가고 일단 만들자 머리를 틀어 올려 묶고, 준비한 만두소를 조그만 거실 .. 더보기
열다섯째 글, 몬테레이 2016년 3월 첫 회사 생활을 시작한 도시 몬테레이 몬테레이는 언뜻 생각나는 규모 있는 복합쇼핑몰만 너댓개, 부촌인 San Pedro 에는 어디서 한번쯤 들어본 다국적 기업들로 가득 찬 고층 빌딩들도 즐비하고 월마트, HEB, 코스트코 등의 대형 마트 체인들, 미국의 체인 식당들부터 가끔 한번씩 큰 맘 먹고 가던 고급 식당들이나, 영화관도 일반 상영관이 아닌 리클라이너 좌석과 자리에서 각종 음식을 시켜 먹을 수 있는 프리미엄 상영관이 곳곳에 있고 무튼 도시 느낌이 물씬 풍기는 도시였다. 도시 느낌을 뿜뿜 풍기면서도 SAN PEDRO 한가운데 떡 하니 자리 잡은 Chipinque 를 비롯해 종종 야간 산행을 다니던 Cerro de Chupon, 계곡이 있는 Estanzuela, 암벽등반 코스가 여럿인 H.. 더보기
열네번째 글, 코로나 백신 접종기 6월17일, 코로나 백신(얀센) 접종 완료! 지난달인가 지지난달인가 그 전인가부터 멕시코도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다 주 별로 진행 속도가 다르지만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의료진등 특정 직업군부터, 노인들 우선 접종이 시작되었고 갓 30대에 들어선 내 차례가 오기까지는 시간이 훨씬 걸릴 것이라 생각해 옆나라 미국에 백신 원정이라도 다녀와야 하나 고민 중이었다 (코로나 감염에 대한 공포보다 곧 해외입국자 중 백신 접종자에 한해 자가격리가 면제될 것이라는 소식이 있었기에 슬슬 한국 방문 계획을 세우려던 참이다) 멕시코에서 올해 안에 차례가 돌아오긴 할까, 이름도 잘 안외워지는 중국산, 러시아산 백신이면 어떡하지, 자가격리 면제 받을 수 있는 백신이어야 하는데, 백신 부작용 나면 누가 책임지나 하고 있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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