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 산다는 것, 좋은 점
멕시코에 살아요? 왜요? 가족들도 같이 와 있나요? 그럼 혼자 나온거에요? 왜요? 한국은 언제 돌아갈 생각이에요? 멕시코에 평생 살 생각이에요? 해외 생활 힘들지 않아요? 한국 들어가고 싶지 않아요? 왜 멕시코에 살기로 생각했어요? 네, 멕시코에 살아요, 어쩌다보니 그렇게 됐어요, 진짜로 가족들은 한국에 있고 혼자 나왔어요, 다른 가족들은 해외 사는거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저는 좋아하는데 한국 돌아가봤는데 적응이 좀 어렵더라구요, 애초에 '멕시코'에 살자 하고 온 것도 아니라 여기서 평생 살진 모르겠네요 해외 생활 힘든데 한국 생활도 힘들었어요, 그냥 사는게 힘들죠,뭐, 한국은 1년에 1달 정도 가고싶어요 기껏 들어간 대학은 어영부영 2학년까지 마치고 내 길이 아니다 그만 두고, 내 밥벌이 알아서 해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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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째 글, 멕시코에 사는 꼬레아나
멕시코에는 생각보다 한국인이 많다수도인 멕시코시티에도 많고, 4년간 살았던 몬테레이에도 정확히는 모르지만 수천명은 살고 있을거다 몬테레이에서 한국 회사가 몰려 있던 지역이나,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던 동네 쇼핑몰이나 거리에서 심심치않게 한국인들을 볼 수 있었고 그 덕인지 몬테레이에서는 많은 멕시칸들이 동양인=치나(중국인) 이라는 편견이 덜한 것 같았다 그럼에도 종종 중국 여자를 칭하는 치나, 치니따 소리를 듣긴 했지만 멕시코에 큰 뜻이 있거나, 이 나라를 잘 알아서 온 것도 아니었고 어쩌다 배운 스페인어로 어쩌다보니 취업을 했고 언어도 익히고 해외 생활도 이어나갈 겸 3년 정도 살아볼까 하고 왔다 보통 멕시코 하면 선인장, 사막, 황무지, 마약, 카르텔, 각종 범죄 등 떠오르는 이미지가 가히 긍정적이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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