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여러 매체나 SNS, 웹툰 등에서 혹은 내 주위 사람들을 통해 종종 봐왔던 다른 사람들의 국제연애사
2012년부터 최근 10년간은 해외에서 지낸 시간이 한국에서 보낸 시간보다 길어지다보니 흘낏흘낏 관심가던 주제였다
그리고 지금은 내 얘기,
Mi Argentino, 우리 티노
우리는 둘 다 멕시코에 자리 잡을 생각으로 살다 만나서 다행히 롱디가 될 일도, 멕시코에서 쭉 스페인어로 생활해 온 나와 아르헨티나 출신 티노의 모국어도 스페인어기에 별다른 의사소통 문제도 없다, 거의 없다, 가끔 있다
멕시코에 진출한 한국 회사에서 사무직 일을 하며 취미로 격투기 도장에 다니기 시작했고, 작년 3월 티후아나로 이사한 후 눈여겨봤던 체육관이 4개월간의 휴업을 끝으로 7월 말에 문을 열자마자 달려가 등록했다
티노는 프로 격투기 선수 겸 저녁 7시 킥복싱 일반부 수업을 맡아 가르치던 코치였고 지금도 선수 겸 코치로 일을 한다
하려던 운동은 안하고 연애만 한건 아니고, 첫 3개월은 티노 이름도 제대로 모르고 진짜 운동만 열심히 했고, 10월에서야 통성명과 짧디짧은 썸을 거쳐 연애 시작...
아주 불같이 시작해서 어떻게 되려나 싶었지만 생각보다 잘 흘러가고 있다
일상을 기록하자니 거의 모든 일상에 들어 있는 티노가 들어 있어 쓰는 간단한 인물 소개 포스팅
아나, 멕시코 생활 만 5년, 이제 6년차에 접어든 꼬레아나(한국인) 회사원, 티후아나 거주는 1년 남짓_
티노, 멕시코 생활 만 1.5년, 2년차의 아르헨티노(아르헨티나인) 격투기선수, 티후아나 거주는 1년 5개월 남짓
아무튼 일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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