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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레이

만두 이제 제목에 번호는 그만 매기기로 했다, 그냥 그러기로 했다 지난주 토요일에 만두를 빚었다 만두가게를 차려야지, La Cacho 어느 구석에 조그만 가게 하나를 내서 찐만두를 팔아야겠다 야무진 창업의 꿈을 품고 만두 재료들을 사왔다 토요일 늦은 오후 야채들을 다듬고, 생고기 덩어리들을 다지고 섞어 만두소를 준비 고기만두, 김치만두, 고기를 안먹는 한국인 지인을 위해 야채만두,야채김치만두 거창하게 준비를 마치고 만두피 포장을 뜯었는데 생각보다 만두피가 적게 들어있다, 25장 왜 당연히 50장이나 100장쯤 된다고 생각했을까, 나랑 티노가 먹고, 한국인 지인 두명에 나눔하고 또 몇알 남겨서 냉동실에 뒀다 먹어야지 하는 야무진 계획은 날아가고 일단 만들자 머리를 틀어 올려 묶고, 준비한 만두소를 조그만 거실 .. 더보기
열다섯째 글, 몬테레이 2016년 3월 첫 회사 생활을 시작한 도시 몬테레이 몬테레이는 언뜻 생각나는 규모 있는 복합쇼핑몰만 너댓개, 부촌인 San Pedro 에는 어디서 한번쯤 들어본 다국적 기업들로 가득 찬 고층 빌딩들도 즐비하고 월마트, HEB, 코스트코 등의 대형 마트 체인들, 미국의 체인 식당들부터 가끔 한번씩 큰 맘 먹고 가던 고급 식당들이나, 영화관도 일반 상영관이 아닌 리클라이너 좌석과 자리에서 각종 음식을 시켜 먹을 수 있는 프리미엄 상영관이 곳곳에 있고 무튼 도시 느낌이 물씬 풍기는 도시였다. 도시 느낌을 뿜뿜 풍기면서도 SAN PEDRO 한가운데 떡 하니 자리 잡은 Chipinque 를 비롯해 종종 야간 산행을 다니던 Cerro de Chupon, 계곡이 있는 Estanzuela, 암벽등반 코스가 여럿인 H..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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