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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집사기

열번째 글, 내 집 마련의 꿈 #2 멕시코에서 외국인 신분으로(영주권자) 집을 사려 할 때 필요한 정보들을 조금 정리해봤다 우선 멕시코에서 외국인이 집을 살 수 있는지 확인이 첫번째고, 답은 살 수 있다 거주 비자가 필요하고, 이런 저런 서류들이 필요하지만 집을 사는 것이 가능하다. 허나, 국경으로부터 100km 이내, 해안가로부터 50km 이내는 외국인 부동산 매매 제한 구역으로, 이론상 직접적인 소유가 불가하다 이걸 왜 아냐면, 내가 사는 티후아나가 국경에서 100km 이내이며, 해안가로부터도 50km 이내에 있는 제한구역이라.. 그럼 내가 어떻게 집을 살 계획을 하고 있는가, 외국인 개인이 제한 구역에서 집을 사려면 Fideicomiso(신탁) 가 필요하다 신탁이 뭔지 사전적인 정의만 알고 있었는데 실제 내가 이런 절차를 필요하게 될.. 더보기
아홉째 글, 내 집 마련의 꿈 #1 몬테레이에서는 멕시코에 살겠다는 확신이 없었다 가능한 은행 대출 한도도 아마 없었을거다 저축도 없었지, 월세는 너무 아깝지만 집을 사겠다는 생각은 없었다 티후아나에 오니 월세가 몬테레이 두배 수준에(물론 집이 1.5배쯤 크고, 신축이고, 헬스장과 이벤트홀, 옥상 비비큐장 등 시설 포함이라 전체적으로 몬테레이에서 살던 집보다 세배쯤 좋다) 어쨌든, 몬테레이에서는 도시 중심부에 대학이 있어서인지 스튜디오 타입(공간분리 없는 원룸) 이나 방 하나 거실 하나 있는 혼자 살기 좋은 크기의 집들이 다양한 가격, 조건으로 있었는데 티후아나에 처음 와서 집을 구할 때는 내가 못 찾는건지 적당한 옵션이 없었다 시간도 많지 않고, 아직 도시를 잘 알지도 못하니 인터넷에서 서너개 집을 찍어 두고 부동산들과 약속을 잡았다 첫..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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